CJ홈쇼핑이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사흘째 하락세를 보이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21일 오전 9시 24분 현재 CJ홈쇼핑은 전날보다 1200원(2.01%) 하락한 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만8400원으로 52주 신저가도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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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홈쇼핑의 주가는 이달들어 단 이틀만 강세를 기록하는 등 연일 하락세를 보이면서 12% 가량 빠졌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34%나 줄어드는 등 실적이 부진했던데다 향후 영업 전망도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노무라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CJ홈쇼핑의 소비자간 거래(C2C) 부문 손실과 IP(인터넷)TV 규제 가능성 등의 요인으로 인해 올해와 내년 순이익이 기존 예상치보다 각각 36%와 44%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두 단계 낮추고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