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졸자 사원의 평균 연봉이 2천136만원, 대리는 3천16만원, 과장은 3천 636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의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리리에 등록된 2007년도 전체 기업 연봉 데이터 8천 여건을 분석한 수치.

지난해 연봉과 비교하면 사원 0.7% 올랐고, 대리는 1.8%가 올라 올해 처음으로 3천 만원 선으로 진입했다.과장의 평균 연봉도 4.1%가 인상됐다.

업종별 평균 연봉은 금융업과 석유화학의 직급별 평균 연봉이 가장 높았다.

사원의 경우 '금융'업의 평균 2천 49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석유화학' 업종이 2천 44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건설' 업종은 2천 6만원, '물류운수’ 업종은 1천 983만원으로 유일하게 2천 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대리 직급 역시‘금융’과 '석유화학' 업종이 각각 3천 808만원과 3천 240만원으로 다른 업종에 비해 높은 수준의 연봉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제약’(3천 239만원) ‘전기전자’(3천 125만원),‘식음료’(3천 84만원), ‘기계중공업자동차’(3천 18만원) 업종도 평균 연봉을 상회했다. 이에 반해, ‘물류운수’(2천 886만원)와 ‘건설’(2천 806만원) 업종은 가장 낮은 연봉 수준을 기록했다.

과장급도 ‘금융’ 4천 798만원 ‘석유화학’ 3천94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물류운수’(3천 464만원)와 ‘건설’(3천 297만원) 업종이 사원, 대리급과 마찬가지로 연봉이 가장 ‘짠’ 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 직급별 연봉차이는 얼마나 될까?

사원(2천 136만원)과 대리(3천 16만원) 간의 연봉 차이는 880만원. 또, 과장(3천 637만원)은 대리에 비해
621만원을 더 받고 있었다.

직급간 연봉차이는 ‘금융’ 업종이 사원-대리 간 1천 311만원, 대리-과장 간 989만원으로 가장 컸고, 반대로 ‘기계 중공업 자동차’ 업종이 사원-대리 간 720만원, ‘건설’ 업종이 대리-과장 간 491만원으로 직급별 연봉차이가 가장 적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