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아텍이 대주주를 대상으로 한 차익 반환소송 청구 소식에 힘입어 거래량이 폭증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20일 헬리아텍은 1100만주가 넘게 거래되며 35원(2.83%) 오른 12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헬리아텍은 이날 공시를 통해 대주주인 헬리아모리스를 상대로 89억원의 단기매매 차익 반환소송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9월 증권선물위원회가 헬리아모리스에 대해 단기매매 차익반환을 결정했지만 헬리아모리스가 이에 불복함에 따라 소송을 제기했다"며 "법원의 결정에 따라 반환금 징구 및 보호예수 주식 등 가압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차익 반환이 성사되면 재무구조 개선과 회사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