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자금' 사건의 검찰 특별수사ㆍ감찰본부장에 박한철(54ㆍ사시 23회.연수원 13기) 울산지검장이 19일 임명됐다.

대검찰청 김경수 홍보기획관은 이날 기자브리핑을 갖고 "이 사건 수사를 위해 가장 적절한 인물이라고 판단돼 검찰총장이 임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참여연대 등은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 내용을 토대로 삼성그룹 지배권 승계를 위한 불법행위와 사건 은폐, 불법 비자금 조성, 정ㆍ관계와 법조계등에 대한 로비 등의 혐의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이학수 부회장, 김인주 사장 등을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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