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5분 방송되는 무한도전이 17일 방송은 결방한다고 MBC는 밝혔다.

시청자 게시판에 공지를 통해 '안녕하세요. 무한도전 관리자입니다. 금주 토요일 베이징올림픽 축구 아시아지역예선 대한민국:우즈베키스탄의 경기로 인해 무한도전이 한 주 쉽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더욱 알차고 유쾌한 방송으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게재한 것.

지난주 '대체 에너지'편에서 큰 웃음을 지었던 시청자들은 금주 결방소식에 '날벼락과같은 소식이다' '토요일은 무한도전 볼려고 약속도 안잡는데 너무 서운하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MBC편성표 검색해보느라 분주하며 게시판에도 항의 글이 쇄도하고 있는 상태다.

MBC는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도 특집방송관계로 '태왕사신기' 2회분을 결방해서 이번과 같은 항의를 받았던 적이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