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판매에 미치는 영향력은 백화점에서보다 대형마트에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산업자원부가 조사해 발표한 주요 백화점ㆍ대형마트 매출 동향에 따르면 추석이 작년 10월에서 올해 9월로 이동한 여파로 대형마트의 10월 매출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2% 감소했다.

이는 지난 9월 매출이 추석 성수기 덕분에 20.9% 증가했던 것과 크게 대비된다.

대형마트는 10월에 식품(-16.2%)을 비롯한 전 부문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반면 백화점 매출은 9월 8.5% 증가한 데 이어 10월에도 3.4% 늘어나는 등 추석 효과가 상대적으로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