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들의 수다'의 뉴 페이스 자밀라의 거짓말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우즈베키스탄 출신 자밀라는 이날 방송에서 섹시한 미모와 애교섞인 말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으며 원더걸스의 '텔미 댄스'를 선보여 남자 출연자들의 마음을 흔들기도 했다.

논란의 원인은 자밀라가 이날 방송에서 한국에 온지 "한달밖에 안됐다"고 밝힌 부분.

네티즌들은 자밀라의 미니홈피에 "한달밖에 안됐는데 한국말이 그렇게 잘할 수 있나?"는 의문을 나타내기도 하고 "그녀가 국내 유명 홈쇼핑에서 몇년 전에 활동하는 것을 봤다"는 제보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결국 '미녀들의 수다'의 제작진은 "자밀라는 그동안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을 오가면서 모델 활동을 해왔다"며 "하지만 정식으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한 것은 한 달이다"라는 궁색한 해명을 내놨다.

네티즌들은 자밀라에게 "모니카 벨루치를 닮았다" "제2의 에바다"라며 폭발적 반응을 보였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