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컨설팅, 전세계 소매금융 침체 가능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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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전세계적으로 소매은행들은 경쟁심화와 지속적인 마진하락을 겪으면서 기존 고객 기반을 보호하고, 해외의 고성장 시장을 모색하지 않으면 수익성 하락으로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보스턴 컨설팅은 오늘 발표한 '소매금융: 미래를 대비하라(Retail Banking: Facing the Future)' 보고서에서 규제완화와 국제시장 개방, 은행산업의 지역화 와 세계화, 다이렉트와 온라인 뱅킹의 확장, 소비자 기대치 상승으로 은행들이 전 세계적으로 치열한 경쟁 압력을 겪고 있으며, 특히 성장률이 낮은 성숙 시장의 경우 M&A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 공동저자인 BCG 서울사무소 채수일 대표는 “경쟁이 심화되고 신사업모델이 발달함에 따라 은행산업은 저마진과 저비용의 새로운 구조적 균형상태를 갖게 될 것이며, 많은 은행들이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자사 플랫폼의 구조조정 및 규모 재조정에 돌입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