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로가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24분 현재 카프로는 전날대비 270원(2.96%) 오른 9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프로의 이 같은 상승세는 전날 발표된 3분기 실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카프로는 3분기 영업이익이 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됐으며, 전분기보가 488%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울증권은 카프로의 목표주가를 1만20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1' 의견을 유지했다.

유영국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는 "주력 제품인 카프로락탐이 바스프(벨기에)의 27만톤 설비의 트러블 및 일부 업체들의 정기보수 등으로 인한 수급여건 변화와 원재료 가격 안정, 부산물 유안비료 판매가격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 애널리스트는 "카프로는 2008년에도 카프로락탐의 수급이 타이트하고 비료 가격의 강세로 수익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