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5일 디씨엠에 대해 철강사 가운데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유일한 회사라며 목표가를 1만3600원으로 상향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김봉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디씨엠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00억원, 23억원을 기록했다"며 "하기휴가, 추석 등으로 영업일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5%, 3.8%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유일한 철강사라는 점에서 눈에 띈다는 설명.

그는 "디씨엠의 2004년~2007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9%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라미네이트 강판 시장 확대와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2007~2010년 연평균 매출증가율도 19%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영업이익률도 매출증가와 함께 개선될 것으로 보여 2007~2010년 연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은 24%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