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이틀 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4주 동안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미국의 증산 요청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유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물 인도분 가격은 어제보다 2.92달러(3.2%) 오른 94.09달러에 마쳤습니다. 런던 석유거래소에서 1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장보다 2.13달러(2.4%) 상승한 90.96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송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