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금) 밤 11시 방송되는 OCN 8부작 TV무비 <직장연애사> 3화 ‘백수도 사랑할 권리가 있습니다’에서 배우 김지우가 섹시한 '바니걸'로 깜짝 변신한다.

4화 ‘백수도 사랑할 권리가 있습니다’에서는 직장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사직서를 내던진 ‘준하’(정준하 분), ‘지우’(김지우 분)가, 백수가 된 후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이 펼쳐진다. 극중 김지우는, 정준하와의 데이트 비용을 벌기 위해 온갖 아르바이트 자리도 마다하지 않는 억척스런 ‘백수’ 연기를 선보인다.

일당이 많다는 소리에 무작정 찾아간 아르바이트 자리는, 술집에서 ‘바니 걸’ 옷을 입고 춤을 추는 일명 ‘쇼걸’. 김지우는 금색 가발을 쓰고 짙은 화장에 핑크색 의상, 망사 스타킹 등 얼핏 봐서는 누군지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봉’을 잡고 섹시한 춤을 추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장면에서는 감춰진 끼를 맘껏 발산해 촬영장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고.

우리시대 직장남녀의 비밀스럽고 발칙한 연애 이야기를 유쾌하고 코믹하게 풀어놓는 8부작 TV무비 <직장연애사>(감독 김성덕, 제작 여해엔터테인먼트)는 OCN에서 2005 12월, 2007년 1월에 선보인 <가족연애사 1,2>에 이은 김성덕 감독의 세 번째 시리즈로, 우리 직장 내에 있을 법한 흥미로운 연애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나간다.

김지우의 ‘봉 쇼’는 물론,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망가진 ‘백수’ 연기는 오는 16일(금) 밤 11시에 OCN <직장연애사>에서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