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10월 영업이익이 10억원으로 19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관계자는 "누적적자는 82억원에 달하지만 10월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섬에 따라 앞으로 흑자 기조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3월 울산 온산공장에 연산 12만t 규모의 복사지 전용 초지 4호기를 증설한 이후 같은해 5월 3억원의 첫 영업이익 적자를 내면서 지금까지 적자행진을 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국제 펄프가격 인상 등의 변수가 있지만 울산공장 가동률이 정상을 회복한 데다 판매단가 인상 등으로 향후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C&우방=올 들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 이어 3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3분기 9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9월까지 누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270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누적 영업이익은 113억원에 달했다.

순이익도 지난해 156억원 적자에서 148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아파트 건립사업과 호텔,쇼핑몰을 비롯 다양한 인프라시설 구축사업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