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옛 아프리카TV)의 글로벌 서비스가 다음 달 5일로 확정됐다. 하나증권은 트래픽 확보가 관건이라고 했다. 트래픽이 확인돼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면 기업가치도 재평가될 것으로 봤다.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23일 SOOP 종목 보고서를 발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광고 매출 증가세 둔화, 트래픽 우려로 주가가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서비스 출시 후 트래픽 확보, 국내·글로벌 동시 송출 시너지가 확인되면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SOOP의 메인 콘텐츠는 게임이 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SOOP은 페이커(리그오브레전드), 무릎(철권), 버즈(발로란트), 악어(마인크래프트), 에스카(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유명 게이머를 스트리머로 확보했다"며 "동시통역 서비스가 제공되는 6월 말 이후 국내·글로벌 동시 송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하나증권은 SOOP이 버츄얼 스트리머의 메인 플랫폼이 됐다고 평가했다. 과거 트위치 1위 스트리머 우왁굳과 이세계아이돌이 합류하면서다. 버츄얼 스트리머는 카메라나 특수 장비를 통해서 그 사람의 행동이나 표정을 대신 표현해주는 캐릭터가 방송을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인을 말한다. 5월 1~21일 기준 SOOP에서 20시간 이상 방송한 버츄얼 스트리머는 900명 이상이다. 평균 시청자 상위 6개 채널 모두 SOOP에서 방송했다.이 연구원은 "버츄얼 스트리머는 게임, 노래, 토크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고 있다"며 "팬덤의 영향력도 크기에 동시통역, 송출이 이뤄졌을 때 글로벌 SOOP만의 강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하나증권은 올해 SOOP의 매출액, 영업이
한국경제신문은 독자 여러분들의 노후 자산형성에 도움이 될 ‘연금 재테크’의 모든 것을 다루는 ‘디지털 온리’ 콘텐츠 [일확연금 노후부자] 시리즈를 매주 화·목요일에 연재합니다.내년부터 국민연금 수급이 시작되는 1963년생 박모씨(여성)는 요즘 연금 설계를 두고 걱정이 태산입니다. 젊은 시절 회사를 다니면서 두 아이를 키운 그는 중도 퇴직했지만 10년 이상 국민연금을 납부해 수급권을 얻었습니다. 지금은 지인이 운영하는 중소기업을 다니며 일하고 있는데 최소 3~4년은 안정적으로 200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국민연금공단을 통해 확인한 박씨의 월 연금 수령액은 약 100만원 정도입니다.박씨의 지인들은 몇 년간 소득이 있으니 굳이 지금 받지 말고 ‘연기연금’을 신청해볼 것은 권유했습니다. 연기연금을 신청하면 연금액을 받는 시기를 늦추는 대신 받을 수 있는 보험료가 높아지니 이득이란 게 지인들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최근 뉴스를 보니 섣불리 연금 수령액을 늘렸다가 건강보험료 ‘폭탄’을 맞는다는 흉흉한 이야기도 들립니다. 이럴 때 박씨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수급 5년 연기하면 연금액 36%↑일단 향후 몇 년간&nbs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의견이 담기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01.95포인트(0.51%) 내린 39,671.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14.40포인트(0.27%) 하락한 5,307.01을, 나스닥지수는 31.08포인트(0.18%) 밀린 16,801.54에 마감했다. 나스닥은 장중 16,855.27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하락 마감했다.장중 FOMC 회의록이 공개되며 증시가 얼어붙었다. 미국 중앙은행(Fed) 위원들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면서다. 회의록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1분기 인플레이션에 대한 실망스러운 수치를 언급했다"며 "인플레이션이 Fed의 목표치인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얻기 위해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아울러 다양한(various) 위원이 "인플레이션 위험이 현실화할 경우 정책을 강화(tighten policy)할 의향이 있다"라고 언급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다만 회의 직후 제롬 파월 Fed 의장은 "다음에 할 조치가 금리 인상은 아닐 것"이라고 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Fed가 기준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확률은 50.9%를, 금리동결 확률은 38.5%로 반영됐다.S&P500 업종 지수 가운데 업종 지수는 이날 헬스, 산업, 기술 관련 지수가 올랐다. 반면, 에너지, 금융, 소재, 부동산, 커뮤니케이션, 유틸리티 관련 지수는 내렸다.대형 기술주 '매그니피센트7'의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페이스북)는 소폭 상승했으나 테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