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13일 이사회를 열어 차기 사장 선임을 담당할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에 따라 남중수 현 사장의 연임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KT 사장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 7명과 민간위원 1명,전직 사장 중 1명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정관에 따라 사외이사 7명은 당연직 사장추천위원이 된다.

사외이사는 윤정로 이사회 의장,김도환 세종대 교수,김건식 서울대 교수,곽태선 세이에셋자산운용 사장,윤종규 전 KB 개인금융 부행장,이창엽 전 농심캘로그 사장,스튜어트 솔로몬 메트라이프 사장 등이다.

사장추천위원회는 정기 주주총회 2개월 전까지 구성하게 돼 있다.

주총은 내년 3월로 예정돼 있으나 KT 이사회는 연내에 차기 사장 선임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장 선임은 KT가 사장공모제를 폐지하고 사장추천위원회 방식을 도입한 후 처음 실시되는 것이다.

남중수 사장 임기는 내년 3월 끝난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