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국채 발행규모를 당초 계획 50조6000억원보다 2조1000억원 줄여 48조5000억원어치만 발행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채 발행액을 계획보다 축소키로 한 것은 정부가 올해 세금을 예상보다 10조4000억원 더 거둬들인 데다 지출 쪽에서도 1조7000억원이 '불용'으로 남아 총 12조1000억원의 자금 여력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재정경제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2007년 일반회계 국채발행한도(8조원) 중 남아 있는 1조3000억원을 발행하지 않고,특별회계와 기금에서도 8000억원의 국채를 축소 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