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제약이 마케팅과 연구인력을 영입하는 등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일진제약은 13일 한화그룹 계열 제약사인 드림파마의 이윤식 팀장을 마케팅 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드림파마 재직시 4년 연속 매출 성장률 부문에서 업계 1위를 기록한 제약분야 마케팅 전문가다.

회사는 앞서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해 중앙연구소를 세우고 기술고문으로 아모레퍼시픽(옛 태평양) 의약ㆍ건강연구소장을 지낸 심영철 박사를 영입,연구기능도 강화했다.

또한 이달 초 일본 'Oryza유화'와 건강기능식품 원료의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맺었다.

김종우 일진제약 대표는 "시장 신규진입을 준비하는 대기업에 대한 제품공급 사업과 건강기능식품 본고장인 일본 시장 진출에 집중해 내년에 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진제약은 지난 4월 화장품제조업체인 코스맥스에 인수됐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