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이 대북사업이 확대되고, 규모가 커지면서 홍보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최근 대북사업이 활발해지고 그룹 규모와 사업이 커져 계열사 홍보를 그룹이 총괄하는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각 계열사에서 홍보를 개별적으로 하는 것보다는 통합해 역량을 강화할 필요를 느꼈다"고 덧붙였다.

현대그룹은 6층 현대상선 홍보실과 현대상선 사옥 7층 그룹 홍보실과 통합·개편한다.

홍보실에는 현대아산과 현대증권 등 그룹·계열사 홍보 담당팀, 현대상선 홍보팀, 현정은 회장 일정과 수행을 전담하는 팀 등 3개팀으로 운영된다.

홍보실 인원은 기존 3~4명에서 20여명으로 늘어난다.

현대아산은 대북사업의 특수성 등을 고려,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그룹 규모와 사업이 커져 각 계열사에서 홍보를 개별적으로 하는 것보다는 통합해 역량을 강화할 필요를 느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