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가수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2008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미루었는가하면 '원더걸스'와 ‘제2의 신화’ 배틀등은 모든 스케줄을 제켜두고 수능 준비에 여념이 없다.

12일 연예계에 따르면 '소녀시대' 멤버 중 이번 수능시험의 대상자인 효연, 유리, 태연, 제시카, 티파니, 써니는 데뷔 첫해 가수로서의 자리매김에 매진하자는 각오로 수능시험을 내년으로 미루었다.

소속사측은 한 언론매체를 통해 "고민을 많이 했는데 몇차례의 논의 끝에 수능시험을 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반면에 '원더걸스'는 수능시험 대상자인 리더 선예와 예은의 시험 준비를 위해 필요한 일 외에는 스케줄을 모두 비워두고 있다.

소속사도 시험 공부를 위해 무리한 일정 강행을 피할 정도로 배려하고 있다.

배틀의 크리스를 제외한 리오 류 기현 태화 휘찬 등 또한 소속사 굿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 모여 공부를 하고 모의고사를 치루는 등 수능시험에 열성을 보이고 있다.

배틀은 수능시험이 끝나는대로 중국으로 건너가 프로모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올 한해 눈길을 끌었던 신예 카라는 다른 여느 학생들과 같이 경쟁하겠다고 특례 입학을 포기, 수능을 치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