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고맙다,서울" …11일 대만으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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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비욘세가 "고맙다,서울"을 외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세계적인 가수 비욘세가 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올릭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두번째 내한공연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댄스, 열정적인 무대매너로 팬들을 열광 시켰다.
이날 비욘세는 팬들의 열광적인 함성에 "이렇게 뜨거운 열기는 처음이다. 잊지 못할 것이다. 고맙다. 서울"을 외치며 눈가에 고인 눈물을 닦아내며 감격스러움을 드러냈다.
이날 약 2만여명이 몰린 올림픽 경기장은 1시간 여의 공연이 못내 아쉬운 듯 "앵콜", "앵콜"을 외쳤다.예정된 시각 보다 48분 늦어진 공연은 7시 48분에 시작됐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긴 웨이브 머리를 휘날리며 깜짝 등장한 비욘세는 반짝이는 실버 시퀸 드레스를 입고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크레이지 인 러브(Crazy in love)'를 열창했다.
2만여 관객들 앞에서 '데스트니즈 차일드(Destiny's Child)' 시절 히트곡 부터 자신 로앨범 대표곡 까지 총 25곡을 부른 비욘세는 마지막을 '리슨(Listen)'과 '일리플레이서블(Irreplaceable)'을 부르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편, 이날 비욘세 내한공연에는 송혜교,박신양, 강문영, 김민선, 원더걸스, 등 국내 톱스타들이 참석해 비욘세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내한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비욘세는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세기편으로 다음 공연지인 대만으로 출국했다. 이날 패리스 힐튼도 한국에서의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출국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