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에 등장했던 소개팅녀 하지화는 늘씬한 몸매와 연예인 뺨치는 외모로 가장 두각을 나타냈다.
서울대 체육교육학과 재학중인 킹카 김우진은 그녀의 처음 등장부터 마음에 들어했다.
다른 도전자가 출연했는데 다소 통통한 모습에 킹카는 호감을 나타내지 않았고 하지화의 문자메세지를 확인한 킹카가 다른 도전자의 핸드폰은 안보겠다고 하자 '남자 없게 생겼다' 는 등의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다음 장소가 어디일것 같냐'는 킹카의 질문에 다른 도전자가 '밥 먹으러 갔으면 좋겠다'고 하자 하지화는 '6시 이후에 무슨 밥을 먹느냐. 몸매 관리좀 해라'고 면박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킹카에게만은 너무나 친절한 그녀.
마음에 드는 상대남에게는 누구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거리에서 확성기를 들고 진심어린 프로포즈로 킹카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애썼다.
도전자들을 비롯해 조정린 그리고 많은 촬영 스테프들까지 놀라게 한 그녀의 거침없는 행동에 '아찔소' 시청자 게시판 역시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시청자 의견 코너를 찾은 많은 네티즌들은 '외모가 전부가 아니다'라며 그녀의 돌발 행동에 대해 많은 실망감과 함께 그런 그녀에게 호감을 보인 남자 주인공까지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털털하고 시원시원한 모습이 보기좋았다'며 하지화를 응원하는 시청자도 다수 있었다.
9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는 방송과 관련된 '아찔소 악녀' 부터 시작해 '아찔한 소개팅 파이널' '조정린' 등 관련 검색어들이 순위에 올라 있다.
'아찔한 소개팅'은 방영때마다 숱한 화제를 일으키며 이슈메이커 역할을 해왔다.
'강남강북 발언'을 비롯해 '색즉시공'의 이대학이 킹카의 친구로 등장하기도 했다.
사회적 지탄속에 '파이널 방송'을 하고있는 '아찔소'는 이번 시리즈를 끝으로 마감할 예정이다.
'아찔한 소개팅 파이널'의 결말은 다음주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