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1억이상 진료비 40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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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강보험에서 진료비를 1억원 이상 지원받은 사람은 406명이고,이 중 가장 많이 지원받은 사람은 연간 17억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6년도 건강보험 진료비 내역'을 분석한 결과,연간 300만원 이상 진료비를 지원받은 가입자는 총 136만1775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진료비 총액(9조6705억원)의 79%인 7조6241억원을 건보에서 급여비로 지원받았으며,이는 건보가 지난해 쓴 전체 급여비(20조3774억원)의 37.4%에 해당하는 돈이다.
전체 가입자(4741만명)의 2.8%에 해당하는 소수가 전체 급여비의 3분의 1 이상을 쓴 셈이다.
이 가운데 1억원 이상 사용한 가입자는 406명으로 이들이 쓴 건강보험 급여비는 507억8500만원에 달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328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급여비를 가장 많이 받은 환자는 혈우병을 앓고 있는 37세의 남성으로 연간 126일의 진료를 받고 총 17억7700만원의 급여비를 지원받았다.
이 가입자가 낸 연간보험료는 117만1000원이었으며 진료비 중 본인 부담금은 600만원이었다.
한편 300만원 이상 급여비를 지원받은 고액 진료 환자들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질병은 남자는 뇌경색증 위암 간암 협심증 노인성백내장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노인성백내장 뇌경색증 무릎관절증 유방암과 기타 추간판장애 등의 순이었다.
김기영 건강보험공단 국민의료비통계센터 팀장은 "40대 이후 연령층에서 암이나 만성신부전,협심증 등의 생활습관병으로 인한 고액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홍보하는 건강증진사업을 꾸준하게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6년도 건강보험 진료비 내역'을 분석한 결과,연간 300만원 이상 진료비를 지원받은 가입자는 총 136만1775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진료비 총액(9조6705억원)의 79%인 7조6241억원을 건보에서 급여비로 지원받았으며,이는 건보가 지난해 쓴 전체 급여비(20조3774억원)의 37.4%에 해당하는 돈이다.
전체 가입자(4741만명)의 2.8%에 해당하는 소수가 전체 급여비의 3분의 1 이상을 쓴 셈이다.
이 가운데 1억원 이상 사용한 가입자는 406명으로 이들이 쓴 건강보험 급여비는 507억8500만원에 달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328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급여비를 가장 많이 받은 환자는 혈우병을 앓고 있는 37세의 남성으로 연간 126일의 진료를 받고 총 17억7700만원의 급여비를 지원받았다.
이 가입자가 낸 연간보험료는 117만1000원이었으며 진료비 중 본인 부담금은 600만원이었다.
한편 300만원 이상 급여비를 지원받은 고액 진료 환자들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질병은 남자는 뇌경색증 위암 간암 협심증 노인성백내장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노인성백내장 뇌경색증 무릎관절증 유방암과 기타 추간판장애 등의 순이었다.
김기영 건강보험공단 국민의료비통계센터 팀장은 "40대 이후 연령층에서 암이나 만성신부전,협심증 등의 생활습관병으로 인한 고액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홍보하는 건강증진사업을 꾸준하게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