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재개발 분양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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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분양시장은 한파가 불어닥쳤지만, 서울 재개발 아파트만큼은 사정이 좀 다르다고 합니다.
때문에 올해 분양예정인 뉴타운안이나 인근 재개발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서울 재개발 아파트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지난달 용두동 삼성래미안은 평균 11대 1. 최고 97대 1의 청약률을 보였습니다.
또, 삼성건설이 분양한 길음뉴타운 8.9단지도 평균 14대 1과 9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습니다.
올 초 현대산업개발이 공급한 북가좌동 가재울 뉴타운 역시 평균 11대 1. 최고 85대의 청약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서울 재개발 아파트 인기가 오르면서 앞으로 나올 분양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특히, 전용 85㎡ 이하 중소형 물량의 75%가 청약가점제 대상이기 때문에 가점이 높은 수요자들은 적극 청약해볼만 합니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서울지역에서 분양을 앞둔 재개발 아파트는 5곳. 7,200가구로 이 가운데 1,876가구가 일반분양됩니다.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은 현대건설이 짓는 북한산 3차 힐스테이트.
이달중으로 총 1332가구 중 63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은평뉴타운과 지하철 6호선 독바위역과 지근거리에 있습니다.
대우건설이 하월곡동에서 분양하는 월곡1구역은 총 714가구 중 57가구가 일반에게 이달중으로 선보입니다.
이 단지는 길음뉴타운과 장위뉴타운이 인근에 있고 지하철 4호선과 6호선과 가깝습니다.
다음달에는 노량진뉴타운 인근에서 쌍용건설이 299가구 중 49가구를, 이수건설은 용산구 용문구역에서 195가구중 64가구를 연내 선보일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뉴타운 인근에 입지한 재개발 아파트는 기반시설이 우수한 장점이 있지만 일반분양분은 로열층 배정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침체된 분양시장과 달리 재개발 아파트 인기가 얼마나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