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접촉창구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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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에 대한 접촉창구를 일원화한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들은 동일한 자료를 금감원의 여러 부서에 중복 제출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금감원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금융감독 선진화 로드맵' 가운데 금융회사 접촉창구 일원화(Center Point of Contact)를 비롯한 4가지 과제를 11월 중 중점 추진함으로써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우선 금융회사에 대한 자료를 요청할 때 각 부서는 CPC를 통해서만 자료를 징구하기로 했다.
CPC는 금융회사별 전담검사역(RM)이 맡을 예정이다.
이우철 금감원 부원장은 "그동안 여러 부서에서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금융회사에 자료를 요청함에 따라 금융회사들이 동일 자료를 중복 제출하는 등의 과중한 업무부담을 느껴왔다"며 "앞으로는 자료제출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또 금융회사 인허가 심사 절차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신청인의 불편을 줄여주기 위해 이달 중 인허가 심사창구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인허가 신청 접수 때 금융감독위원회와 금감원의 합동관계자 회의를 열고 금융업 영위를 위한 다수의 인허가가 필요한 경우 주무부서가 관련 부서의 의견을 종합해 처리한다.
예를 들어 보험사가 신탁업 허가를 받으려면 그동안 은행감독국과 보험감독국에서 각각 신탁업 영위인가및 신탁업 겸영인가를 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은행감독국에서 동시에 처리해 주겠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지난 4일부터 금융지주회사의 외국 자회사 편입을 허용하고 외국 손자회사에 대한 업종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의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금융지주회사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호주 일본 등 해외 금융감독 당국과의 정보 교류 및 상호 협력도 지속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이에 따라 금융회사들은 동일한 자료를 금감원의 여러 부서에 중복 제출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금감원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금융감독 선진화 로드맵' 가운데 금융회사 접촉창구 일원화(Center Point of Contact)를 비롯한 4가지 과제를 11월 중 중점 추진함으로써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우선 금융회사에 대한 자료를 요청할 때 각 부서는 CPC를 통해서만 자료를 징구하기로 했다.
CPC는 금융회사별 전담검사역(RM)이 맡을 예정이다.
이우철 금감원 부원장은 "그동안 여러 부서에서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금융회사에 자료를 요청함에 따라 금융회사들이 동일 자료를 중복 제출하는 등의 과중한 업무부담을 느껴왔다"며 "앞으로는 자료제출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또 금융회사 인허가 심사 절차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신청인의 불편을 줄여주기 위해 이달 중 인허가 심사창구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인허가 신청 접수 때 금융감독위원회와 금감원의 합동관계자 회의를 열고 금융업 영위를 위한 다수의 인허가가 필요한 경우 주무부서가 관련 부서의 의견을 종합해 처리한다.
예를 들어 보험사가 신탁업 허가를 받으려면 그동안 은행감독국과 보험감독국에서 각각 신탁업 영위인가및 신탁업 겸영인가를 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은행감독국에서 동시에 처리해 주겠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지난 4일부터 금융지주회사의 외국 자회사 편입을 허용하고 외국 손자회사에 대한 업종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의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금융지주회사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호주 일본 등 해외 금융감독 당국과의 정보 교류 및 상호 협력도 지속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