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저녁 방송된 KBS 2TV '경제비타민'의 '아줌마가 간다'에 출연한 홍진경이 깜짝 고백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MC 박미선, 원미연, 김영철이 김장철을 맞아 김치 사업으로 연 매출 120억을 달성한 홍진경의 김치 공장을 방문했다.

하지만 홍진경과 김영철은 시종일관 티격태격 했고 급기야 홍진경이 "이제야 밝히지만 김영철이 자신을 좋아했었던 것 같다"고 말해 김영철을 당황케 했다.

이어서 "처음엔 농담처럼 좋아한다고 수차례 고백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며 "그런데 밤에 전화해서 이상한 신음소리를 내며 고백하는 걸 보고 지나치다고 판단, 당시 교제하고 있던 남편을 바꿔줬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영철은 "홍진경 남편이 '우리 진경이한테 왜 전화하는 거냐'며 화를 냈다"면서 "일부러 홍진경의 결혼식도 안 갔다"고 답해 사실을 우회적으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홍진경은 김치로 온라인 쇼핑몰과 홈쇼핑에서 성공 신화를 이룬 것에 대해 "입술이 부르트고 피가 날 정도로 만들고 맛보고를 반복해서 엄마와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며 철저한 사업 원칙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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