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2600억달러를 넘어섰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2601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에 비해 28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외환보유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미국 달러화 약세로 유로화 등 기타 통화 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0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2383억1000만달러(91.6%) △예치금 213억8000달러(8.2%) △국제통화기금(IMF)포지션 3억1000만달러(0.1%) △특별인출금(SDR) 및 금 7000만달러(0.03%)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