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국세청 "최악의 사태 닥치나" 긴장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직 국세청장의 검찰 출두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은 1일 서울 수송동 국세청 본청 건물엔 하루 종일 긴장감이 흘렀다.

    전군표 청장이 부산지검에 모습을 드러낸 10시50분께.직원들은 잠시 일손을 놓고 TV로 생중계되는 수장(首長)의 출두 장면을 착잡한 마음으로 지켜봤다.

    대다수 직원들은 "일단 검찰 조사를 지켜보자"면서도 금품수수 의혹을 일관되게 부인해온 전 청장의 말을 신뢰하는 분위기다.

    국세청의 한 간부는 "인사청탁으로 수천만원을 받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청장이 일관되게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만큼 검찰수사가 조속히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도 국세청 내부에서는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는 최악의 사태가 현실로 다가올지 모른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전 청장 사법처리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검찰 분위기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혹시나…'하는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본청의 한 간부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진다면 '세풍' 사건으로 추락한 이미지를 개선해 온 10년 노력이 물거품이 될지도 모른다"면서 "국민들이 적어도 수년간 이번 사건을 떠올릴 텐데 무슨 낯으로 국민들을 상대로 세정을 펼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조세 저항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지방청의 한 간부는 "정착 단계에 접어든 종합부동산세 징수 등의 업무를 어떻게 힘 있게 추진해 나갈지 우려된다"고 푸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한강버스 다시 달린다…3월 1일부터 전 구간 운행

      서울 한강버스(사진)가 오는 3월 1일부터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선박의 바닥 걸림 사고 이후 해당 구간 운항을 중단한 뒤 안전 보수 작업을 했다.서울시는 25일 “부분 운항 중...

    2. 2

      서울교육청, 초등 디지털 도서관 ‘서울 핸디 엘리’ 운영 개시

      서울교육청은 디지털 도서관 '서울 핸디 엘리' 운영을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책과 공문 중심이던 초등 장학 자료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취지다.‘서울 핸디 엘리’는 &l...

    3. 3

      교육부·연구재단, 2025년 4단계 BK21 우수 참여인력 시상식 개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모리스에서 '2025년 4단계 두뇌한국21(Brain Korea 21) 사업 우수 참여인력 시상식'을 개최했다.4단계 BK21(2020년 9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