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모차 1위 업체인 소예가 3분기 실적개선 기대감과 잇단 해외진출 재료로 급등세를 보여 주목된다.

소예는 1일 중국 최대 유아용품 업체인 빙메이트에 1000만달러 규모의 유모차 공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빙메이트는 중국 항주 상해 등 주요 도시 10곳에 직영점과 500개 체인망을 갖춘 유아용업체로 소예는 자체 브랜드 '카펠라'로 수출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소예는 또 일본유아용품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피죤과 프리미엄급 유모차 공급개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시장용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착수한 상태이며 내년 1월께 출시 예정이다.

이와 함께 3분기 잠정 영업이익 17억원,자산매각대금 유입에 따른 순이익 92억원 등 분기 실적도 크게 호전될 것으로 추정했다.

소예는 이 같은 호재로 최근 25% 급등하며 지난 5월 최대주주 변경 이후 처음으로 5000원 선을 회복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