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4% 증가한 3천233억원, 9월까지 누적순이익은 1조8천27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3분기 순이익은 올해 2분기와 비교해 순이자마진(NIM) 축소와 조달비용의 상승, 투자유가증권 감액손실 등으로 48%나 감소했습니다. 9월말 현재 총자산은 대출채권과 투자유가증권의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말 대비 12.6% 증가한 280조7천억원 이었습니다. 건전성은 고정이하여신비율이 0.2%포인트 개선된 가운데 충당금 추가적립에 따라 NPL 커버리지 비율은 165.5%로 8.1%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자회사인 우리은행의 3분기 누적당기순이익은 1조 5천806억원 이었고, 우리투자증권이 판매중인 종합자산관리 상품의 선풍적인 인기로 고객자산이 전년말 대비 31조9천억원이나 증가해 100조를 돌파했습니다. 신용카드는 자산은 2조8천억원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시장점유율은 전분기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6.49%로 꾸준한 신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4분기에는 수익성을 감안한 대출성장과 저비용성 예금의 유치를 통한 조달비용을 낮추는데 주력하고, 신용카드와 방카슈랑스, IB, 수익증권, 퇴직연금 판매 등 수수료수익의 증대에도 역량을 집중시켜 나갈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