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일 CJ CGV에 대해 "올 3분기 창사 이래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 주가의 추세 반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한익희 연구위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41%와 119% 급증해 당초 추정치를 큰 폭 상회했다"고 말했다.

매점과 스크린광고 등 고수익 사업이 대폭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운영의 효율성이 향상된 점도 고무적이라고 한 연구위원은 덧붙였다.

주가의 추세 반전 가능성도 예상됐다. 한 연구위원은 "비상영 매출 성장이 전체 매출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강도 높은 비용 절감 노력으로 수익성 향상이 실현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영업이익 확대 전망에 따라 주가 역시 상승 추세로 반전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한 연구위원의 전망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