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된 MBC '김치 치즈 스마일'에서 신구는 은숙의 권유로 구입해놓은 분당 오피스텔이 월세가 나가지 않는 바람에 관리비, 엘리베이터 사용료 등을 부담하면서 은숙을 들볶는 내용이 방송됐다.

또한 맹장수술을 받은 연지를 걱정하는 현진은 '맹장수술후 주의해야할 사항'을 프린트해서 혜영을 통해 연지에게 전달하려 하지만 혜영은 오히려 그 종이를 이면지로 사용해 고래회충에 대한 정보를 기준에게 전해달라고 내민다.

같이 회를 먹은 동료 아나운서가 '고래회충'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안 기준은 자신도 같이 회를 먹어서 감염된 것이 아닌가 안달복달해 한다.

고래회충의 증상에 복통과 구토, 설사, 두드러기 등이 있다는 말에 기준은 배가 아프다고 현진에게 난리를 피우고 다음날 아침 병원을 찾는다.

그러나 내시경 결과 아무이상이 없자 현진은 엄살병이라고 기준을 놀린다.

'고래회충(아니사키스)'은 아나고(붕장어), 오징어, 낙지, 광어, 방어 등의 생선에 있으며 대부분 증상은 이런 생선회를 먹은지 3~5 시간이 지나서 배가 메스껍고 거북하기 시작하여 식은 땀이 나고, 갑자기 아파진다.

이유는 기생충(유충)이 위나 소장벽을 파고 들면서 염증반응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인데 심한 경우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방송후 '고래회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고래회충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생선의 내장 부분을 먹는 것은 피하고 신선한 회를 먹어야 한다.

은숙은 신구의 시달림에 스트레스성 위염을 얻어 병원신세를 지게되고 결국 자기가 그 오피스텔에 월세로 들어가게된다.

배가 계속 아픈 기준은 알고보니 장염에 걸렸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연지는 형하나 제대로 간호 못하고 엄살병으로 몰았다며 현준을 몰아붙인다.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이제 현진이 본격적으로 연지를 좋아하는 것 같다' '연지 걱정해주다 형이 아픈것도 몰랐는데 그걸 몰라주는 연지때문에 안타까웠다' '현진과 연지가 꼭 커플이 됐음 좋겠다'는 등의 소감이 쇄도했다.

막내딸 신연지로 출연중인 유연지는 실수투성이 도도한 퀸카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얼핏 보면 한예슬을 닮은 외모덕에 유연지는 '제2의 한예슬'로 불리고 있으며 톡톡 튀는 연기가 신선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유연지는 '황진이'에서 단정하게 한복을 차려입은 '섬섬이'로 이번 드라마에서는 발랄한 여대생으로 변신을 거듭해가며 차세대 스타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뮤지컬 배우인 엄기준의 인기도 날로 상승하고 있어 '김치 치즈 스타일'發 스타탄생이 멀지 않았음을 예고했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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