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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제약 경영권 분쟁 '아버지의 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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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제약 경영권 분쟁이 결국 강신호 회장 등 현 경영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동아제약은 31일 본사 대강당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 결과,강문석 이사 측이 주주제안을 통해 추천한 5명(사내이사 2명,사외이사 3명)에 대한 이사선임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고 밝혔다.

    대리출석을 포함해 동아제약 전체 주식수의 약 57%에 해당하는 지분을 보유한 주주들이 참석한 이번 주총에서 출석 주주의 약 88% 정도가 이사선임안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알리안츠자산운용 등 일부 기관투자자들이 찬성의 뜻을 밝힌 사외이사후보자 이준행 서울여대 경제학과 교수에 대해서도 78%가 반대의 뜻을 표시했다.

    이날 주총장에는 경영권 분쟁을 촉발시킨 강문석 이사,유충식 동아제약 부회장 등은 대리인을 보내 표결에 참여했다.

    동아제약 지분 약 7%를 보유한 대주주인 한미약품은 불참했으며 의결권도 행사하지 않았다.

    강신호 회장은 주총 직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임시주총을 계기로 동아제약 임직원들은 본연의 업무에 정진할 것"이라며 "주주 및 고객을 위해 신약개발과 영업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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