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피지수가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경계감에도 불구하고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될 조짐을 보이면서 전날 급락분을 일부 만회했다.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0.27포인트(1.62%) 뛴 2521.39로 장을 마감했다. 1.21% 급반등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250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으나 재차 상단을 2530선까지 높이는 등 변동성을 키웠다.이후 오전 10시45분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오는 4일로 정해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상승세가 강해졌다. 선고기일이 확정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투자자와 개인이 각각 1799억원과 86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911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면서 순매도 기조를 이어갔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은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곤 일제히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대와 3%대 상승한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전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세 아들에 한화 지분 일부를 증여하면서 승계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이날 한화(5.49%)를 포함한 그룹주(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가 동반 급등했다.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정해지면서 정치 테마주가 일제히 요동을 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묶인 이스타코, 일성건설, 형지엘리트, 오리엔트바이오 등이 상한가로 직행했다. 김문수 고용부장관 테마주인 평화홀딩스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테마주인 대상홀딩스도 급등했다.코스닥지수는 2%대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76% 오른 691.45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선
국내 블록체인 기업 DSRV가 일본 진출을 추진한다. 일본 가상자산 산업의 성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사업 분야로는 일본 정부가 적극적으로 제도화를 추진 중인 스테이블코인 등이 거론된다.1일 업계에 따르면 DSRV는 일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지윤 DSRV 대표는 지난달부터 일본에 체류하며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지난달 초 일본 현지에서 일 금융청(FSA) 관계자들을 만나기도 했다.구체적으로 DSRV는 일본 내 스테이블코인 사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미 달러 등 법정화폐와 가격이 연동된 가상자산이다. 비트코인(BTC) 등 일반 가상자산보다 가격 변동성이 낮아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김 대표는 올 2월 출범한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산하 '스테이블코인협의회' 초대 회장을 맡았다. 日, 2022년부터 제도화 추진DSRV가 일본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배경에는 일 정부의 스테이블코인 육성 의지가 있다. 일본은 일찌감치 스테이블코인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2022년부터 제도 정비에 착수했다. 2023년에는 자금결제법 개정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전자결제수단'으로 분류하며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일본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스테이블코인 관련법을 추가 개정하는 등 제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친가상자산 정책의 핵심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설을 통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달러 지배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 육성 의지를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스테이블
한국거래소는 에이유브랜즈의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을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에이유브랜즈는 의복·신발 및 가죽제품 소매업체로 레인부츠·스니커즈 등이 주요 제품이다. 에이유브랜즈의 매매 거래는 오는 3일부터 시작되며 공모가는 1만6000원이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