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제 자동화기기 업체 제이브이엠이 하루만에 급반등하며 신고가를 세웠다.

30일 오후 1시 57분 현재 제이브이엠은 전날보다 4700원(8.36%) 오른 6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6만1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전날의 두 배가 넘는 5만5000여주에 이른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단 이틀을 제외하고 연일 제이브이엠의 주식을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 지분율은 이달 초 36.91%에서 지난 29일 38.78%로 높아졌다. 이날도 외국계 창구인 골드만삭스에서 1만주가 넘는 매수 주문이 나오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세계 ATDPS(전자동 정제분류 포장시스템) 시장 점유율 2위 업체로,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이 높고 다수의 특허를 보유해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16일 자동 포장장치와 관련한 특허를 유럽특허청(EPO)에 등록하는 등 이달 들어서만 다섯건의 특허를 국내외에서 취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