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10년여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던 원달러 환율이 오늘은 개장초 반등하고 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 종가보다 2원20전 상승한 909원60전에 거래를 시작해 9시49분 현재 2원60전 오른 909원30전을 기록중입니다.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데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환율을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발표된 한국은행 9월 국제수지 동향에서 은행권의 해외차입이 대규모 순상환되었다는 소식도 시장참가자들의 달러매수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시장관계자들은 "어제 장막판 당국의 개입이 없다는 점을 확인한 세력들이 달러매도에 나섰지만 해외시장 동향에 따라 숏커버가 나타나고 있다."고 시장상황을 전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