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신정기가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신정기는 시초가 대비 800원(5.41%) 내린 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신정기는 공모가인 1만원보다 48% 높은 1만4800원에 시초가가 결정됐다.

일본의 후다바전자공업과 한국의 기신산기 합작으로 지난 1988년 설립된 기신정기는 몰드베이스(플라스틱 사출금형을 제작하기 위한 기본 틀), 코어플레이트(플라스틱 사출금형의 형상 가공시 사용되는 원재료) 등 금형부품과 소재를 생산해 금형업체에 공급하는 기초소재 업체이다.

회사측은 올해 매출액 632억원, 영업이익 152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9.5%와 4.3% 증가한 것이다.

발행주식수는 1460만주며, 최대주주인 후다바전자공업 등 특수관계인 지분(76.7%)과 우리사주 배정분(4.3%)을 제외한 상장 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276만여주(18.9%)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