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30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주력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신규사업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제시했다.

송흥익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웅진씽크빅의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3%, 16.0% 증가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주력 사업부인 교육문화(학습지) 사업부가 전년동기 대비 8.2%, 미래교육 사업부가 20.9% 성장한 것이 매출액 증가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성장 동력인 단행본 사업부가 전년동기 대비 26.3%, 스쿨 사업부가 49.4% 증가해 신규사업 부문의 고성장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웅진씽크빅의 주력 사업인 교육문화, 미래교육 사업부의 영업이익률 개선 추세가 뚜렷하다"며 "판관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향후에도 12% 내외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규 사업인 단행본, 스쿨사업의 고성장 추세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송 애널리스트는 "북렌탈 사업은 토이렌탈 사업과 달리 전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토이렌탈 사업 실패의 가장 핵심적인 원인이었던 물류 문제에 대한 부담이 없다"며 "북렌탈 사업이 100% 성공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국내 교육 산업은 내수 대표 업종으로 부각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2008년 대외변수가 불안해 질수록 이익의 안정성이 뛰어나고 성장성을 확보한 웅진씽크빅에 관심은 집중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