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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익 '기대이상' … 7.4% 증가 205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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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가 3분기 실적과 자사주 매입 등을 재료로 삼아 급등세를 보였다.

    29일 현대모비스는 6000원(7.31%) 오른 8만8100원으로 마감했다.

    강세의 배경은 시장 예상을 약간 웃도는 양호한 3분기 실적 덕분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3분기 영업이익이 205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4% 늘었다고 밝혔다.

    증권사들의 예상치(컨센서스)인 2027억원을 소폭 웃도는 규모다.

    매출도 1조9471억원으로 9.6% 증가했으며 특히 순이익은 1830억원으로 31.9% 급증했다.

    적정 주가 형성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87만주를 취득키로 했다고 밝힌 점도 주가 상승을 거들었다.

    현대모비스의 자사주 취득은 2004년 6~9월 40만주를 사들인 이후 3년 만이다.

    현대모비스는 올 6월 카스코 흡수합병에 따른 자사주를 합쳐 현재 1.23%(107만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계열사인 현대파워텍의 유상증자에도 참여키로 했다.

    유상증자 규모는 보통주 1783만5900주며 예정 출자금액은 900억원이다.

    현대파워텍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50 대 50으로 지분을 보유 중인 자동변속기 업체로 향후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호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박화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현대차그룹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 때문에 저평가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자동차 애프터서비스 시장이 안정적이어서 상대적인 고평가를 받아도 무방하다"고 덧붙였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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