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ㆍ컬렉터 직거래 장터 ‥ 내달 4~11일 '서울파인아트쇼'
올해의 주제는 '한국미술의 현장과 검증'.미술평론가ㆍ언론인 22명이 추천한 원로,중견,신진 작가 57명이 개인전 형식으로 근작 700여점을 전시하고 구매 상담을 벌인다.
참여 작가는 신상호 여운 지석철 한혜성 이정연 박병희 이목을 등 원로ㆍ중견작가부터 고선경 국경오 김건희 김혜선 김현경 낸시랭 박영학 이강욱 윤정희 등 세대ㆍ장르 구분없이 다양하다.
여러 작가의 작품과 가격을 비교하며 마음에 드는 작품을 비교적 싸게 살 수 있다.
작품가격은 10호(53×40.9cm) 기준으로 점당 80만원부터 수천만원까지.작가들이 이름을 걸고 내놓는 작품들이라 위작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이번 아트페어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1층 로비에서 열리는 '중견-원로작가 특별전'.'옐로칩'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김구림 김봉태 김만수 이규선 이숙자 김병종 이두식 오용길 주태석 원문자 이열 오수환 등 50~70대 작가의 작품 54점이 출품된다.
류석우 운영위원장은 "상업주의로 빠져드는 시장 분위기에 편승하기보다는 독창적인 실험성과 완성도를 보여주는 작가를 엄선해 한국 미술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02)723-2664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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