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29일 민자투자방식(BTO)으로 추진중인 양지∼포곡 도시고속화도로 설치를 위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동양건설산업 등 9개사가 컨소시엄 형태로 출자해 설립한 양지-포곡도시고속화도로㈜와의 이날 협약에서 연내 실시설계를 끝내고 내년 4월말까지 모든 인허가 절차를 이행한 뒤 하반기부터 토지보상 및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양지∼포곡도시고속화도로는 용인시 양지면 제일리와 포곡읍 금어리를 연결하는 길이 7.31㎞, 폭 20ｍ, 4차선 도로로 민간자본 1천371억원을 포함, 모두 1천696억원이 투자된다.

2011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완공되면 소유권이 용인시에 이관되며 운영권은 양지-포곡도시고속화도로㈜가 30년간 갖게 된다.

용인시는 도로가 개통되면 시내 동부권에서 국가지원지방도 57호선과 국도 45호선을 직접 연결해 분당, 광주, 송파 등 서울 남부권으로 향하는 교통상황이 크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