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적인 아픔이 묻어나는 남자로 다가가겠습니다”

KBS 드라마 '못된 사랑'(이유진 극본, 김종창 권계홍 연출)에 출연을 확정 지은 탤런트 김성수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심경의 글을 올려 화제다.
(http://kimsungsu.sidushq.com)에 드라마 촬영을 앞둔 심정을 표현했다.

드라마 '못된사랑'에서 성공지상 주의자 '수환'역을 맡은 김성수는 우연히 만난 인정(이요원 분)과 불 같은 사랑을 나누게 되는 인물로 권상우와 이요원과 함께 출연, 가슴 아픈 사랑의 삼각 관계를 연기할 예정이다.

김성수는 드라마 출연을 앞두고 자신의 홈페이지 게시판에 "저예요"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그는 "여러분 잘 지내고 계시죠? 못된 사랑에서 못된 역(?)을 맡은 김성수입니다^^농담이구요… 하하"라며 인사의 글을 시작했다.

이어 "저는 그 동안 영화도 찍고… 쉬는 동안에는 여행도 다니고, 한동안 보지 못했던 지인들도 만나고 충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몸도 마음도 가득 충전을 했더니 빨리 여러분들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라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또한 이번에 맡은 배역에 대해서 "이번에 맡은 수환은 보기엔 빈틈없어 보이지만… 사랑하는 여인을 가슴 속에 묻어놓고 자신을 냉정하고 차갑게 몰아가는 인물이에요. 그래서인지 연민도 생기고... 애착도 생기네요...인간적인 아픔이 묻어나는 남자로 여러분께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며 맡은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했다.

김성수는 "촬영을 앞두고 있는 지금…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려니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더욱 더 좋은 모습으로 뵐 수 있도록 노력할 거구요. 항상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라며 전했다.

김성수와 권상우, 이요원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못된 사랑>은 10월 말 촬영을 시작으로 <얼렁뚱땅 흥신소> 후속으로 12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