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도심축이 신설되는 사통팔달의 광역도로망을 따라 북상하고 있다.

29일 광주광역시 등에 따르면 호남고속도로 우회도로 신설에 따른 도로망 확충과 첨단지구 2단계 개발 등으로 광주의 변두리로 인식돼온 북구 첨단단지와 양산동 일대가 새로운 발전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산업과 쾌적한 주거공간이 어우러진 곳으로 변모하고 있는 이곳은 호남고속도로 우회도로인 장성~담양 간 고속도로가 지난해 12월 개통됐고 서해안 고속도로와 연결도로인 고창~장성 간 고속도로(17.1㎞ 구간)가 2009년 12월 개통되면 호남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88고속도로가 연결되는 교통요지로 자리매김한다.

이 같은 광역도로망 확충에 따라 개발의 손길이 빨라지고 있다.

광산업집적화단지와 광주과기원,한국광기술원,고등광기술연구소 등 연구개발 시설이 들어서고 있다.

또 광주테크노파크 광주디자인센터 등이 있는 기존 첨단지구 1단계에는 2008년 말까지 국세청과 노동청,세관 등 광주 소재 9개 정부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