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여타 인증서비스 업체와 달리 우리 회사는 유무선 통신 분야만 특화시켰습니다.

당연히 모든 서비스의 질이 다를 수밖에 없죠."

2005년 창업한 ㈜케이엠티(www.kmtnet.co.kr)의 정문진 대표는 통신기기 인증서비스에 대한 '전문성'을 강조했다.

㈜케이엠티는 GSM,CDMA,WCDMA,블루투스,Wi-Fi 등 각종 통신기기에 대한 글로벌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안양에 연구소를 설립,블루투스,Blue-robin 등 새로운 통신기술에 대한 시험 및 인증서비스에 대한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 대표는 "통신기기는 신기술 수명이 불과 1~2년 안팎일 정도로 짧고 각국마다 제시된 인증 규격 및 관련법이 달라,관련 업계는 그에 맞는 '맞춤' 기술을 통해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우리 회사는 단순한 인증서비스 업무뿐 아니라 고객사에 엔지니어링 기술서비스 교육도 병행해 의뢰업체의 신뢰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기존 인증서비스 업무와 달리 업무 외적인 부분까지 고객 만족도를 높인 것이 이 회사의 가장 큰 경쟁력이자 무기다.

이런 차별화된 서비스는 구 현대전자(현 하이닉스)에서 규격인증업무를 시작해 15년 동안 한우물만을 파온 정문진 대표의 경험에서 나온 것이다.

㈜케이엠티는 설립 첫 해 대만 CGC사와의 계약을 시작으로 이듬해는 대만의 Hyper Taiwan과 계약을 체결했다.

지금은 미국과 일본에까지 영역을 넓혀 현지 기업과 계약 체결을 추진 중이다.

이 회사의 작년 매출은 약 6억원이며,올해는 30억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