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신저가를 기록하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모처럼 크게 올랐습니다. 본격적인 상승을 알리는 시작인지 아니면 단순 반등인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깜짝 랠리를 펼쳤습니다. 철저히 소외되며 연일 신저가를 기록했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각각 4.9%와 14.5%가 올라 일주일간 하락폭을 하루만에 만회했습니다. IT주가 반등하면 주식시장은 하락한다는 징크스도 깨져, KOSPI지수는 2020선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반도체업황 개선 시점은 내년 2분기로 점쳐진다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주가 강세가 업황 턴어라운드 팩트는 아닌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다만, 업황부진을 고려해도 현주가가 너무 과도하게 하락한 것에따른 저평가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여기에, 반도체 업황을 대표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도 매수심리를 자극했다는 것입니다. 한편 본격적인 상승여부에 대해서는 D램 가격 저점이 확인되기전까지는 반도체관련주 주가 랠리를 기대할 수 없다며 제한적 상승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WOW-TV NEWS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