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6.5% 이전에는 주식이 채권보다 매력적-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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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9일 시장 금리가 연 6.5% 수준까지 상승하기 전까지는 주식이 채권보다 우위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김학균 연구원은 "경기가 좋아지는 국면에서 돈의 가치인 금리가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다"며 "금리 상승과 주가가 동행하는 모습은 과거 대세 상승국면에서도 항상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주식시장 흐름 읽는 법'의 저자 우라가미 구니오의 장세 구분법으로 살펴보면 1980년대 이후 한국 증시 대세 상승의 전반부는 늘 낮은 금리 하에서 주가가 상승하는 금융 장세의 성격을 띄었고 중반부 이후에는 금리와 주가가 함께 상승하는 실적 장세의 성격이었다는 것.
김 연구원은 "물론 금리가 일정 수준의 임계치를 넘어서는 순간에는 높은 금리가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며 "최근 채권 금리는 상승하고 주식의 밸류에이션은 높아지면서 채권에 비해 주식이 가지는 상대적 메릿(Yield Gap=PER의 역수-금리)은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채권 대비 주식의 매력도가 더 높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의 PER가 15.5배 수준(이머징 아시아 수준)까지 높아진다고 가정할 때 금리가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는 수준은 6.5% 내외라는 설명이다.
때문에 아직까지는 주식시장이 여유를 가질 수 있다고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김학균 연구원은 "경기가 좋아지는 국면에서 돈의 가치인 금리가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다"며 "금리 상승과 주가가 동행하는 모습은 과거 대세 상승국면에서도 항상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주식시장 흐름 읽는 법'의 저자 우라가미 구니오의 장세 구분법으로 살펴보면 1980년대 이후 한국 증시 대세 상승의 전반부는 늘 낮은 금리 하에서 주가가 상승하는 금융 장세의 성격을 띄었고 중반부 이후에는 금리와 주가가 함께 상승하는 실적 장세의 성격이었다는 것.
김 연구원은 "물론 금리가 일정 수준의 임계치를 넘어서는 순간에는 높은 금리가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며 "최근 채권 금리는 상승하고 주식의 밸류에이션은 높아지면서 채권에 비해 주식이 가지는 상대적 메릿(Yield Gap=PER의 역수-금리)은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채권 대비 주식의 매력도가 더 높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의 PER가 15.5배 수준(이머징 아시아 수준)까지 높아진다고 가정할 때 금리가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는 수준은 6.5% 내외라는 설명이다.
때문에 아직까지는 주식시장이 여유를 가질 수 있다고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