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가 시가총액 2조원대에 진입하면서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3위 자리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26일 오전 11시 38분 현재 메가스터디는 전날보다 1만9600원(6.54%) 오른 31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기록했던 장중 최고가도 31만9400원으로 경신했다.

메가스터디는 이날 오전 하나로텔레콤을 제치고 시가총액 3위에 오른 이후 시가총액 차이를 벌리고 있다.

온라인 교육시장과 함께 동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메가스터디는 지난 3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초과하는 실적을 기록했으며 향후에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메가스터디는 지난 22일 3분기 영업이익이 249억8100만원으로 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104.3%와 67.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53억5700만원과 168억85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4%와 58.5% 늘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메가스터디의 3분기 실적이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적정주가는 3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우증권도 메가스터디에 대해 펀더멘털 훼손전까지는 계속 투자할 대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