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10% 급등..외국계 매수로 4일째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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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외국계 매수세가 몰리며 급등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26일 오전 11시39분 현재 전일대비 10.51% 오른 18만4000원에 거래되며 4일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8일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9.1%와 33.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시장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증권사들은 현주가가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우리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의 높은 이익성장세는 긍정적이지만 현 주가 수준은 코스피대비 120%의 프리미엄을 받은 수준이라며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보유'로 제시.
한국투자증권도 LG생활건강에 대해 외형성장 추세와 개선속도 모두 양호하나 현재 주가에 이미 반영된 상태라며 투자메리트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목표가를 16만3000원으로 높였지만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제시했다.
이같은 증권사 평가에 LG생활건강의 주가는 지난 19일부터 이틀동안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22일부터 외국인이 LG생활건강을 4일 연속 순매수하며 주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26일 현재도 JP모간서울과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등의 외국계 창구로 1만2000주 가량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카콜라보틀링 인수를 완료하고 음료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
LG생활건강은 26일 오전 11시39분 현재 전일대비 10.51% 오른 18만4000원에 거래되며 4일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8일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9.1%와 33.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시장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증권사들은 현주가가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우리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의 높은 이익성장세는 긍정적이지만 현 주가 수준은 코스피대비 120%의 프리미엄을 받은 수준이라며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보유'로 제시.
한국투자증권도 LG생활건강에 대해 외형성장 추세와 개선속도 모두 양호하나 현재 주가에 이미 반영된 상태라며 투자메리트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목표가를 16만3000원으로 높였지만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제시했다.
이같은 증권사 평가에 LG생활건강의 주가는 지난 19일부터 이틀동안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22일부터 외국인이 LG생활건강을 4일 연속 순매수하며 주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26일 현재도 JP모간서울과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등의 외국계 창구로 1만2000주 가량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카콜라보틀링 인수를 완료하고 음료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