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5일 중국 선전에서 '스포티지' 신차 발표회를 갖고 대대적인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현지 차명은 질주하는 사자를 의미하는 '스파오'로 이달부터 둥펑위에다기아 현지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며 올해말까지 9천대, 내년에 4만대의 판매 목표를 세웠습니다. 중국은 최근 소득증가와 생활 수준 향상에 힘입어 매년 SUV 시장이 큰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의선 사장은 "스포티지는 젊고 역동적인 기아자동차의 브랜드 이념을 모두 담아낸 대표 브랜드"라며 "스포티지가 중국 SUV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증인이 되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기아차는 올해부터 2010년까지 4년간 중국 축구협회와 국가대표팀, 올림픽대표팀 등을 후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아차의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