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문국현과 '선긋기' 회동 4일前 무기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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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가 문국현 창조한국당(가칭) 후보와 선긋기에 나섰다.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뒤 문 후보에게 '가치연정'가능성까지 타진하며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던 것과는 달라진 분위기다.
24일 권 후보 측은 28일로 예정됐던 문 후보와의 만남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표면적인 이유로 빡빡한 지방일정을 들었으나 만남을 4일 앞두고 일정을 바꾼 데 대해 권 후보가 문 후보와 함께 자리를 하는 데 부담감을 느끼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실제로 권 후보는 23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나는 문 후보를 범여권 후보로 보고 있다"며 연대 가능성을 일축했다.
권 후보의 이 같은 변화에는 최근 3% 전후에서 답보하고 있는 지지율에 대한 초조감이 묻어난다.
진보적 색채를 분명히 하고 있는 문 후보가 민주노동당의 기존 지지층을 일정 부분 잠식하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뒤 문 후보에게 '가치연정'가능성까지 타진하며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던 것과는 달라진 분위기다.
24일 권 후보 측은 28일로 예정됐던 문 후보와의 만남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표면적인 이유로 빡빡한 지방일정을 들었으나 만남을 4일 앞두고 일정을 바꾼 데 대해 권 후보가 문 후보와 함께 자리를 하는 데 부담감을 느끼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실제로 권 후보는 23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나는 문 후보를 범여권 후보로 보고 있다"며 연대 가능성을 일축했다.
권 후보의 이 같은 변화에는 최근 3% 전후에서 답보하고 있는 지지율에 대한 초조감이 묻어난다.
진보적 색채를 분명히 하고 있는 문 후보가 민주노동당의 기존 지지층을 일정 부분 잠식하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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