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밤 SBS '야심만만 - 만명에게 물었습니다'에 출연한 이하나가 솔직 엉뚱한 고백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허영만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식객'에 함께 출연한 김강우와 임원희, 하하, 데프콘 등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4살 연상의 여자가 사귀어봤다는 데프콘은 역시 세대차이가 나더라면서 '난 놀이공원 이런데 가고싶은데 여자친구는 항상 야외나 강가로 가자고 했다'고 털어놓아 웃음을 주었다.

야심만만에 출연한 이하나는 첫키스의 추억을 털어놓았다.

'고2때 남자친구와 사귄지 200일 되던날 첫키스를 경험했는데 남들은 종소리를 듣는다는데 종소리는 못듣고 전율을 느꼈으며 너무 좋아서 또한번 해줬으면 싶었는데 차마 말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밖에도 10년간 사귄 여자가 있는 남자와 사귀게 된 사연, 그리고 패션테러리스트로 지목된 사연등 다양한 고백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의 친언니와 사귀어 화제가 되기도 했던 김강우는 '여자친구가 장난식으로 내가 먹여살릴게라고 말하면 전에는 신경안썼는데 이제는 정말 그래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털어놓았다.

연애기간이 5년정도 되다보니 이제는 키스보다는 서로 뽀뽀만 하게된다는 깜짝고백도 했다.

강호동의 '여자친구가 예쁘냐 한혜진이 예쁘냐'는 짖궂은 질문에는 '내 눈에는 여자친구가 더 예쁘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내 여자가 이렇게 행동하면 정말 기 확~ 죽는다'는 질문에 하하는 여자친구인 안혜경이 자신의 아버지와 FTA등의 어려운 주제로 대화를 할때 기가 죽는다고 말했다.

영화 '트랜스포머'를 함께 보고 차타고 오면서 '역시 우리나라 영화와는 케이스가 달라'라고 말했다가 '스케일 아니야?'라는 지적을 받은 적도 있다고.

영화 '식객'은 두 명의 요리사가 최고의 요리사 자리를 놓고 경합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11월 1일 개봉 예정이다.

이하나는 이 영화에서 음식을 취재하는 VJ(비디오저널리스트) '진수'역을 맡아 열연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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